(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포스코건설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원활한 언어 소통을 위해 5개 국어로 된 소통 앱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회사의 기본안전수칙과 안전관리 표현, 일상표현 등 약 250개 문장을 중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등 5개 국어를 표현한 외국어 소통 전용앱을 개발해 자사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직원들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텍스트는 물론 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 콘텐츠로 구성했다.
특히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과 긴급한 대화가 필요할 때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번역기능을 넣어 위급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정확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전 현장에 5개 국어로 된 안전표지를 부착하고 8개 국어로 된 안전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 방지 요령 등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만든 '세이프티 북'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국 150여 개 현장뿐만아니라 협력사에도 무료로 배포해 안전하고 일하기 친근한 일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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