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강남’, 수성구 생활권 공유 신규 분양단지 주목
‘대구의 강남’, 수성구 생활권 공유 신규 분양단지 주목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11.25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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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철도 사업 등 교통망 개선 기대감↑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수성구에 인접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높은 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수성구와 다르게 인접 지역의 경우 가격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수성구의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작년(2020년 1월)부터 올해 상반기(2021년 6월)까지 2년도 안 돼 26.3% 증가(5억1141만원→6억4819만원) 했다. 이는 같은 기간 대구 전체 상승률(17.0%) 보다 9.3% 높은 수치다. 

반면, 수성구와 맞닿은 동구는 3억1198만원, 남구의 경우 3억6536만원으로 가격은 훨씬 저렴하면서 수성구의 교육 환경과 공공기관 등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성구 인접 지역은 대구광역철도 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대구권 광역철도 구미~경산 노선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대구권광역철도(2단계) 김천~구미 노선의 신규 개통이 결정돼 대구·경북권역이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대구시 ‘중장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따르면 대구 순환선(4호선)이 수성구 북서쪽을 지나게 될 예정이다. 순환선은 수성구와 동구, 남구, 서구, 북구를 모두 지나는 노선으로 개통 시, 대구 도심 내 교통여건은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처럼 수요자 선호는 물론, 각종 교통호재까지 풍부한 수성구 인접 지역에 신규 단지가 공급된다.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조감도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조감도

대우건설은 11월 대구 동구 효목동 430-4번지 일원에 짓는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3개 동, 전용면적 78~112㎡, 총 7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수성구와 접한 효목동에 위치하며 도보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오갈 수 있다. 대구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KTX, SRT, 동대구터미널이 가깝고 영화관과 아쿠아리움, 서점 등이 들어가 있는 신세계백화점과 현대시티아울렛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서한은 11월 대구 중구 대봉동 590-395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대봉 서한이다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6개 동, 전용면적 67~99㎡, 총 5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과 3호선 건들바위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명덕초, 영선초, 대구제일중, 경북여고 등 학교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대구 남구 봉덕동 1067-35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전용면적 52~84㎡, 총 345가구 규모이며, 11월 30일(화)부터 12월 2일(목)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앞산과 신천, 수성못 등이 가까워 산책 및 여가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봉덕초, 경일여중, 경일여고, 협성경복중, 협성고 등이 위치하고 있어 안심도보통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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