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상가 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입지 선정이 한층 까다로워지고 있다. 교통은 물론이고 주거지 및 직장인, 대학가 젊은 수요층이 몰려 있어 연중무휴 풍부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다세권’ 입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다세권 입지를 갖춘 상가는 지난 한 해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투자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교통과 주거, 대학가 수요 등을 모두 갖춘 서울대입구역 상권의 투자수익률은 6.62%로, 서울의 평균 수익률 6.06%를 웃돌았다. 이외에도 공덕역 6.46%, 건대입구 6.37% 등 역 인근에서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춘 상권의 투자수익률이 두드러졌다.
현대건설이 서울 중구 묵정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 에비뉴 남산’ 상업시설은 주거단지 ‘힐스테이트 남산’의 단지 내 상가로 지하 1층~지상 1층, 총 34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 에비뉴 남산'은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과 2·5호선 을지로4가역, 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총 4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가 도보권에 위치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주거 수요도 품고 있다. 앞서 평균 59.52대 1의 높은 경쟁률과 함께 단기간 전 가구 완판된 ‘힐스테이트 남산’ 입주민 282가구의 주거 수요와 중구 일대에 을지로 세운상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이뤄지고 있어 배후 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체 구역의 사업이 완료될 경우 총 3885가구의 대규모 주거 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다. 대부분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단지로 조성돼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 에비뉴 남산'은 교통을 비롯해 주거 및 대학가 수요 등을 모두 갖추고 있는 만큼 유동인구 및 배후 수요가 풍부해 단기간 빠른 상권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변 주거환경 개선이 예정된 만큼 향후 상가 가치 상승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