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마감률로 입증된 자연친화 단지 인기
1순위 마감률로 입증된 자연친화 단지 인기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1.2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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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숲 자연친화적 입지 찾는 수요자 증가…매년 1순위 마감률 증가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계속되면서 야외 활동이 자제되자 ‘공세권’, ‘숲세권’ 등 녹지시설을 갖춘 주거시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심권에 위치한 주거시설은 녹지시설을 갖춘 곳이 드물어 희소가치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들을 분석한 결과, 단지명에 ‘파크(공원)’나 ‘포레(숲)’가 들어간 아파트는 총 11만8639가구가 공급됐고, 1순위 청약에 총 186만8812명이 청약해 평균 15.75대 1을 기록했다.

단지 명에 ‘파크(공원)’와 ‘포레(숲)’가 있는 아파트의 1순위 마감률은 ▲2017년 45% ▲2018년 50% ▲2019년 66% ▲2020년 69% ▲2021년 7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아파트의 1순위 마감률은 ▲2017년 49% ▲2018년 48% ▲2019년 58% ▲2020년 65% ▲2021년 71%였다.

▲연도별 파크, 포레 품은 단지 1순위 청약 마감률
▲연도별 파크, 포레 품은 단지 1순위 청약 마감률

이러한 가운데, 올해 막바지 자연친화 입지를 자랑하며 단지명에 ‘파크’와 ‘포레’를 품은 단지들이 곳곳에서 쏟아질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산 65-3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총 650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이뤄진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발곡근린공원과 함께 조성되는 단지로 단지 남동측에는 수락산도 위치한다. DL이앤씨만의 미세먼지 저감 특화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도 적용된다. 단지 앞에 위치한 금신로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며 인근에는 의정부경전철 발곡역, 의정부경전철과 수도권지하철1호선 환승역인 회룡역, 수도권지하철1호선 의정부역이 있다.

두산건설은 이달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일원에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93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59㎡ 271가구 ▲84㎡A 258가구 ▲84㎡B 124가구다. 국수봉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가까이에는 통미산과 장신대숲, 경안근린공원 등이 있어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35만2138㎡ 규모의 공원시설이 새롭게 정비된다.

GS건설은 이달 전북 익산시 마동 산 40번지 일원에 ‘익산자이 그랜드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대 3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73㎡ 총 1431가구 규모다. 단지는 도시공원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 마동 근린공원과 연계 개발한다.

중흥건설이 대구 달서구에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두류 증흥 S-클래스 센텀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454가구 규모로 이 중 27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제일건설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7블록에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의 경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452가구 규모다. 공원형 단지 설계로 단지 내 산책로, 휴게시설 등을 조성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e편한 신곡 파크프라임 조감도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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