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정차하는 30개 역사가 복합 환승센터로 변신하면서 새로운 역세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등 배후 주거단지의 몸값도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년간 광역교통 목표와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GTX 중심의 환승센터를 2040년까지 30곳 구축한다. GTX는 총 3개 노선(A노선 파주~동탄, B노선 송도~마석, C노선 의정부~금정), 총 211km으로 계획돼 있다. GTX가 건설되면 현재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출퇴근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되는 등 대부분의 수도권 인구가 직·간접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서울 생활권이 되는 GTX역 인근 배후 단지들은 몸값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되면 저렴한 교통비와 짧은 시간으로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GTX 배후 단지들은 기대감이 반영된 상황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65-2번지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소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74~84㎡, 총 62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하단(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연면적 약 2만8000여㎡, 238실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소사역’도 함께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소사역이 단지 가까이에 있다. 또 소사역에는 서해선 연장선인 대곡소사선이 2023년 연결예정으로 개통 시ㅣ 고양시 대곡역까지 5정거장, GTX-B 노선이 연결되는 부천종합운동장역을 한 정거장 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소사초를 비롯해 부천동중, 부천동여중, 부천일신중, 시온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 단지 인근으로 성주산, 성주산생활체육공원, 봉매산, 소사대공원, 역곡공원, 원미문화공원 등 다양한 녹지도 위치해 있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이마트, 홈플러스, CGV, 소사종합시장 등의 인프라 시설이 가깝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일원에 조성 중이며, 사전 예약제와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