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특수교량 케이블 점검로봇 추가 도입
국토안전관리원, 특수교량 케이블 점검로봇 추가 도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1.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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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직원들이 케이블 점검 로본의 작동 상태를 살피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직원들이 케이블 점검 로본의 작동 상태를 살피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효율적인 특수교량 유지관리를 위해 케이블 점검 로봇 1기를 추가로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리원 보유 케이블 점검 로봇은 4대로 늘어났다.

로봇 도입 전까지 특수교 케이블은 특수 차량을 이용한 육안점검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접근할 수 있는 높이에 한계가 있고 작업자가 위험에 노출되는 데다 육안 점검은 정확도에도 한계가 불가피했다.

이에 관리원은 2018년 민간업체와 점검 로봇을 개발해 3기를 운용해왔지만, 유지관리 중인 전체 특수교(33개소)보다 점검 로봇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 도입된 로봇은 기존 제품보다 다양한 직경의 케이블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교량 케이블 길이 측정 방식을 우레탄 휠 방식으로 개선해 이전보다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졌고, 로봇 구동을 위해 외부 전선 등과 연결하는 부품의 내구성도 대폭 향상됐다.

박영수 원장은 “로봇 도입으로 점검에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을 줄이고 작업 안전도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점검 로봇을 비롯한 첨단장비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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