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지하철 연장 노선 따라 몸값 상승
오피스텔도 지하철 연장 노선 따라 몸값 상승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1.09 16: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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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파주 등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하철 연장 사업 반영…관심↑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잇는 지하철 연장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인근 수혜 지역이 재조명 받고 있다. 다소 저평가되던 경기 외곽지역 일대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단지의 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에는 이 같은 양상이 주거 대체 상품으로 자리잡은 오피스텔까지도 옮겨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 암사역과 경기 별내역을 잇는 8호선 연장(별내선) 호재가 예정된 경기 남양주시의 ‘별내 자이엘라(‘21년 4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 60㎡는 올해 10월 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4월 같은 면적이 4억23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6개월 만에 2억2000만원 이상이 올랐다.

한편 올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발표되자 경기 김포, 파주 등 지하철 연장 사업이 계획된 지역 일대에도 잇단 훈풍이 불고 있다. 이전까지 불투명했던 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면서,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청약을 앞둔 수요자들의 관심도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김포시의 경우 서울 방화역에서 출발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이 김포, 검단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됐다. 개통 시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파주시 역시 숙원사업이던 일산선 파주 연장(대화~금릉)이 신규 사업으로 확정되고 통일로선(삼송~금촌)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고양시에는 인천 2호선 일산서구 연장(일산서구~인천서구),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삼송~용산) 등 7개의 철도 노선이 최종 확정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서울의 높은 집값 및 전세난에 수요자들이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늘어난 가운데, 지하철 연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 일대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지역의 경우 현재 발표 단계에 있는 만큼 앞으로 착공, 개통 등에 걸친 추가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석경 투시도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석경 투시도

이 가운데 올해 지하철 연장 사업이 예정된 김포시 풍무에서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오피스텔이 올해 막바지 분양을 앞뒀다.

DL이앤씨는 11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풍무2지구 일반상업용지 29-1 2블록)에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4층, 1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35~43㎡ 420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단지는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검단 연장 사업 호재가 계획돼 있다. 또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양 연장선 개통 시 킨텍스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걸포북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약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반경 1km 내에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위치해 있어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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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무역이편한 2021-11-10 10:53:23
https://m.blog.naver.com/wngur104/222562100280

블로그에 자료 잘 정리되어 있네요~ 다들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