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숙박시설 신축 인허가 적은 지역에 신규 물량 공급
생활숙박시설 신축 인허가 적은 지역에 신규 물량 공급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11.09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강원 전국 대비 54.8% 많고 세종·울산·대구·광주·경남은 인허가 적어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년 간(2019~2021년 8월 말) 전국에서 생활숙박시설 신축 인허가를 받은 곳은 총 490곳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이 총 21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올해(8월 말)에는 총 142곳, 2019년에는 총 133곳으로 나타났다. 

3년간 생활숙박시설 신축 인허가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174곳)와 강원(101곳)으로 두 지역의 신축 인허가 비율은 전국 대비 54.8%에 달했다. 이어 경북(29곳), 부산(26곳), 충남(26곳) 등이 3년간 생활숙박시설 신축 인허가가 많았다. 

신축 인허가가 적은 지역은 세종이었다. 세종은 2019년 1곳 이후로 신축 인허가가 전무했다. 이어 울산과 대구는 각각 2019년 2곳, 2020년 3곳 이후 신축 인허가가 없었다. 광주는 총 4곳에 그쳤고, 경남은 남해와 밀양, 산청에 신축 인허가가 집중되면서 총 14곳에 달했다. 

생활숙박시설 시공자는 중소, 중견건설사 위주로 나타났으며, 대형 건설사느 인허가가 많은 지역에 신규 물량을 공급해도 높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내 시장에는 기대를 모으는 생활숙박시설이 공급을 준비 중이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투시도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최근 3년간 생활숙박시설 신축 인허가가 없었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74-3, 74-4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46층, 2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8㎡·102㎡, 총 296실의 생활숙박시설과 지하 1층~지상 4층,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Tier.1’ 총 86실이 함께 공급된다. 창원시 최초로 인피니티 풀이 적용되며 전 실에는 오픈 발코니 설계가 도입된다. 호텔식 로비,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 발렛 라운지 등도 선보여진다. 창원그린테크벨리(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문화·행정·산업 수요 확보가 용이하고, 교통과 생활 인프라의 이용도 쉽다. 향후 부전~마산복선전철(추진 중),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에 따른 교통망 수혜가 예상된다. 

무궁화신탁(시행)과 상현종합건설(시공)은 최근 3년간 생활숙박시설 신축 인허가가 없었던 전북 완주군 일원에서 ‘모악산 아트포레’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1069-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5층, 5개 동, 전용면적 146~174㎡, 총 64실 규모로 지어진다. 전 실에는 테라스가 배치되며, 최상층에는 복층 다락과 옥상 테라스 구조가 적용된다. 컨시어지 서비스와 청소·세탁대행 서비스도 제공 예정이다. 

한국, 토광건설은 최근 3년간 생활숙박시설 신축 인허가가 없었던 인천 중구 영종도 일원에서 ‘영종 미단시티 골든아르테’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면적 21㎡~41㎡, 총 203실 규모로 지어진다. 인근에는 복합리조트 사업이 예정돼 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금산IC, 공항철도 영종역 등 교통망 이용이 가능하다. 

대원은 최근 3년간 생활숙박시설 신축 인허가가 없었던 강원 정선군 일원에서 ‘대원칸타빌 정선’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19㎡~20㎡, 총 1190실 규모로 지어진다. 인근에는 강원랜드, 하이원 리조트가 위치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