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역할 재조명…'그라운드 워터 코리아' 9일부터 온라인 개최
지하수 역할 재조명…'그라운드 워터 코리아' 9일부터 온라인 개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11.08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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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시상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지하수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그라운드 워터 코리아 2021’ 행사를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06년 시작해 올해 13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건전한 물순환 회복으로 건강하게 누리는 지하수’를 주제로 진행한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와 함께 지하수 분야 행정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 지자체 3곳을 선정했다.

충남 천안시가 최우수상, 경기 고양시와 시흥시는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는 지하수 전문성, 시설 관리, 주민 서비스, 우수사례 등 총 28개 평가항목에 대해 두 차례 평가를 거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 기간 이들 지자체에 환경부 장관상과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현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건전한 물순환 회복을 위한 개선 방향, 지하수 수질 관리 및 지하수의 다양한 활용 사례 등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관련 업계 종사자와 지자체 공무원들의 업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지하수 교육 영상도 제공한다.

또한 국민을 대상으로 지하수를 주제로 한 이야기(스토리텔링) 공모전과 다섯 글자 짧은 글 글짓기 등 행사도 진행한다. 각종 홍보 영상을 통해 방치공(방치된 지하수공) 찾기 운동과 물 부족을 겪는 섬 지역을 위한 지하 저류지 사업도 알릴 예정이다.

지하수 관련 13개 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기업 전시관과 지하수 산업 소개 및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다양한 업계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 지하수 분야 발전에 공헌한 산·학·연 업무유공자 10명에게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김동구 물통합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농업과 공업, 생활용수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로 활용되는 지하수의 다양한 역할과 건전한 물순환 회복을 위한 정책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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