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건설현장 동절기 대비 합동 안전점검
국토부, 전국 건설현장 동절기 대비 합동 안전점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1.08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재사고 예방 체계·가설구조물 적정 설치 여부 중점점검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화재·질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동절기 대비 합동점검을 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 외 11개 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전국 308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30명을 포함해 총 1014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올해는 폭설 시 눈의 무게로 인한 하중으로 발생 가능한 가설구조물 붕괴사고,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사용하는 갈탄 질식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가설구조물 공종 진행 현장과 콘크리트 타설 진행 현장을 중심으로 점검 대상현장을 선정했다. 용접작업과 고소작업이 많아 화재·추락 위험이 높은 철골구조 현장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구조물 붕괴사고 예방을 위한 가설구조물 적정 설치여부, 한중(寒中) 콘크리트 시공에 대한 품질관리 적정 여부 등 이며, 화재위험 작업 시 소화기 비치, 유해가스 발생 작업 시 산소 농도 사전 측정 후 작업 실시 등 질식·화재사고 예방 체계 마련 여부도 점검한다.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실시공 등 위법행위가 적발된 현장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공사중지, 영업정지, 벌점·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