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재개발 통해 세계적 항만도시로 도약 기대
부산항 북항, 재개발 통해 세계적 항만도시로 도약 기대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11.08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단계 사업 내년 완공…비즈니스·관광·교통·문화 어우러진 공간으로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산이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와 독일 함브루크 하펜시티,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를 뛰어넘는 세계적 항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힘쓰고 있다. 

46만 여 평에 달하는 부산항 북항 부지를 비즈니스와 관광, 교통, 문화 등이 어우러진 新 해양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하려는 ‘북항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30월드엑스포’의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단계 재개발 사업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내년 완공될 예정이며, 2단계 재개발 사업은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항만시설과 더불어 해양문화지구, 상업·업무지구, IT·영상·전시지구, 복합도심지구 등이 조성돼 약 31조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인공섬에 2100여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서며, 실내 서핑장과 해양 레포츠 체험장, 부산항 기념관, 트램, 복합 쇼핑몰, 호텔 등 다양한 시설도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북항 복합도심지구의 비즈니스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북항 일동미라주 더마린’은 초역세권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 타입 304실의 업무시설(오피스텔)로 조성되며, 주차관제 시스템과 호텔식 로비, 통합검침 시스템, 층별 CCTV, 홈 오토 시큐리티, 피트니스센터, 옥상정원, 호텔식 로비 등이 접목된다. 각 실은 빌트인 냉장고와 스타일러, 드럼세탁기, 시스템 에어컨, TV, 전기쿡탑 등 풀 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도보 5분 거리에 부산 1호선 중앙역이 있으며, 부산항대교와 남항대교, KTX 부산역, 국제여객터미널 등을 통해 부산 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부산자갈치시장, 국제시장, 광복로 패션거리 등 기존 상권과 북항 재개발로 인한 인프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북항 일동미라주 더마린’ 홍보관은 11월 오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