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러시아·인니서 초대형 굴착기 42대 수주
현대건설기계, 러시아·인니서 초대형 굴착기 42대 수주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11.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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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가 광산 개발에 특화해 출시한 국내 유일의 125톤급 굴착기 ‘R1250-9’
▲현대건설기계가 광산 개발에 특화해 출시한 국내 유일의 125톤급 굴착기 ‘R1250-9’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 광산업체 3곳과 85톤 굴착기(R850LC-9) 21대, 125톤 굴착기(R1250-9) 21대 등 초대형 굴착기 총 42대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러시아 광산업체 2개사로부터 85톤 굴착기 2대와 125톤 굴착기 19대 등 총 21대의 초대형 굴착기 수주 계약을 맺었다.

125톤급 굴착기(R1250-9)는 현대건설기계가 지난 2019년 광산 개발에 특화해 출시한 국내 유일 제품으로, 고객사들로부터 굴착기의 굴착력과 안전성, 운전자 편의성, 우수한 사후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러시아에서 수주한 굴착기 21대를 내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며, 현지 광산에 투입돼 석탄 채굴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로부터 85톤 굴착기 17대, 125톤 굴착기 4대 등 초대형 굴착기 21대를 수주했다. 이 장비들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현지에 인도될 예정이다.

신흥시장에서 초대형 굴착기 수요는 경기 회복세 및 석탄 가격 급등세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중국이 전력난으로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부터 석탄 수입을 늘리면서 해당국가의 채굴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석탄가격의 글로벌 기준이 되는 호주산 유연탄 가격이 연초 대비 3배 이상 상승한 400달러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초대형 굴착기에 대한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최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초대형 굴착기에 대한 구매문의가 지속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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