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친환경 수열에너지 시범사업 공모
환경부, 친환경 수열에너지 시범사업 공모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10.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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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지자체 대상…29일부터 전국 순회 설명회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1월 중순까지 전국의 민간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2~2024년 수열에너지 시범사업 공모'를 위한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설명회는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수도권·강원권·충청권 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 초 영남권, 11월 중순 호남권에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수열에너지 보급·시범사업 운영 계획과 사업자 공모를 위한 지원 범위, 자격조건, 제한사항, 사후 관리 등을 설명한다.

공모 대상은 기업(법인), 공공기관, 지자체 소유 건축물 또는 산업단지 등 지역거점 사업 지역이다.

환경부는 수열에너지 설비 규모, 예산, 사업 효과 등을 고려해 서류 심사와 선정평가위원회의 대면·현장 평가 등을 거쳐 대상지를 확정한다.

선정된 대상지에는 수열에너지 설비에 필요한 총사업비의 최대 50%를 국고로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설계비, 2023년에는 공사비를 지원한다.

시범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1㎿급 수열에너지 시설이 도입돼 에너지 사용량 20GWh, 이산화탄소 배출량 5000톤을 저감할 수 있다. 이는 해상풍력 3㎿급 2.5기의 발전량과 맞먹는 규모다.

설명회와 연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할 예정인 민간·지자체 대상 수열에너지 시범사업 공모도 11월 29일부터 약 60일간 진행한다.

손옥주 수자원정책관은 "수열에너지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중 건물 부문 주요 정책이나 그간 초기 투자 비용 부담 등으로 민간과 지자체에서 도입을 망설였던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민간과 지자체 영역에서 수열에너지를 본격적으로 도입·확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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