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포승~평택 철도건설 사업'의 2단계(안중~숙성) 궤도공사의 본격 추진을 위해 11월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12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총 3단계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7161억원을 투입해 포승에서 평택간 30.3km에 이르는 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1단계 평택~숙성 13.4km 구간은 2015년 완공됐고, 2단계 안중~숙성 9.4km 구간은 2017년 착공해 올해 12월 궤도공정을 추진하게 된다. 3단계 포승~안중 7.5km 구간은 기본계획을 완료했다.
이번 2단계 시공업체 선정은 궤도공사의 특수성을 고려해 전문성과 시공 자격을 입찰심사 전 검증하는 '사전 판정제도'를 도입해 추진한다. 건설업 등록기준에서 시설 및 장비 보유요건을 갖추지 못한 업체는 배제된다.
이인희 기술본부장은 "사업이 완공되면 평택항과 배후공단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으며, 경부선과 서해선 연계로 운영 효율성도 증대된다"며 "2023년 2단계 사업 적기 개통을 위해 궤도공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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