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2204억원…전년比 57.6%↑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2204억원…전년比 57.6%↑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10.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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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6% 증가한 220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3분기 실적 잠정 집계 결과 분기 매출은 4조3520억원, 영업이익 2204억원, 당기순이익 148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57.6%, 당기순이익은 77.1% 등 모두 상승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5%대로 개선돼 안정적인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대형 현장 공정 본격화와 신규 해외 공사 착공 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우디 마잔 가스처리 공사,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등 해외 대형현장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데 이어 현대케미칼 HPC Project Package-1 현장 등 플랜트 공사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현장 등 지속적인 국내 주택매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3분기 누적기준 실적으로 보면 매출은 12조8851억원, 영업이익 5622억원, 당기순이익 4277억원 등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9%, 영업이익 22.5%, 당기순이익 22.3% 성장했다.

수주는 ▲창원 마산회원 2구역 재개발, ▲오산 갈곶동 지역주택조합 신축공사 ▲싱가폴 Shaw Tower 공사 ▲페루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PKG2공사 등으로 23조6371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18.3% 증가한 77조2312억원을 유지해 약 4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200.2%, 부채비율은 103.2%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2567억원이고 순현금도 3조653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변화와 불확실성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도 본원적 EPC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신재생, 친환경 등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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