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권 교통핵심 입지로 떠오르는 신경주…부산·울산 생활권 열린다
경상권 교통핵심 입지로 떠오르는 신경주…부산·울산 생활권 열린다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10.22 15: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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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광역조감도
▲KTX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지역 예상 조감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산을 시작해 일대 주요지역을 잇는 복선전철 동해남부선이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면서 경주가 주목받고 있다. 총 길이 142.2km의 노선이 운용을 시작하면 경주가 부산·울산 등 지역으로 출·퇴근 및 일상생활이 가능한 동일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신경주역에서는 KTX와 SRT가 갖춰져 있어 이를 이용하면 동대구(18분), 울산(11분) 등 인접지역은 물론 서울 수서·청량리 등 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22년에는 복선전철 중앙선이 완공 예정이라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영천까지도 12분(완행15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타 도시로의 접근성을 개선시키는 호재들이 이어지자 트리플 노선을 이용 가능한 신경주역세권 일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경주시가 2400여억 원을 투입해 KTX신경주역 인근에 추진 중인 53만 여㎡ 규모의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에 주목도가 높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에는 약 6300가구, 1만5435명의 인구를 흡수하는 신도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은 모든 토지가 분양을 마쳐 조기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완성형 신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일대 지역에는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총 2500여 가구)을 공급하는 태영건설 외에도 대창기업(549가구), 반도건설(1490가구), 새천년건설(522가구) 등 공동주택 총 5257가구와 주상복합 945가구의 시공사가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단독주택용지 98필지가 393대 1의 경쟁률로 완판을 기록했으며, 지역 내 상업 및 근린생활용지가 입찰가 대비 최고 199% 높은 금액으로 입찰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주역세권 인근에는 자동차전용도로인 7번 국도 우회도로(효현~상구, 효현~외동)가 오는 2023년 완전 개통 예정이며, 2022년 말에는 신도시 진입로 지방도 904호선 이설 확장을 앞두고 있다. 또한, 광역도로망인 경부고속도로IC 2곳(경주/건천IC)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건천산업단지 등 인근 지역 업무시설로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현재 경주에는 총 36개, 분양면적 도합 900만㎡(2021년 6월 기준)에 달하는 산업단지들이 조성 중이다.

경주시 부동산 관계자는 “트리플역세권의 수혜가 기대되는 KTX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택지 내 들어서는 공동주택에도 관심이 극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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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2021-11-10 13: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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