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희소성 높은 ‘소형 주거상품’ 눈길
청라국제도시 희소성 높은 ‘소형 주거상품’ 눈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0.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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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전용 59㎡ 10월 7억6800만원 신고가
기업 몰리고 7호선 연장 등 대기해 조만간 ‘10억’ 웃돌 가능성 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희소성 높은 소형 주거상품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지금껏 중대형 타입 위주로 공급돼 늘어난 2~3인가구에 알맞은 주거상품의 희소가치가 높았던 곳이다. 특히 소형 주거상품은 청라국제도시에 대기중인 ‘역대급 호재’와 맞물려 더욱 몸값을 올리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에서는 현재까지 3만2000여 가구가 공급됐으며, 이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타입은 4800여 가구로  전체 공급량에서 소형타입 비율은 15%에 불과하다.

희소성이 높은 만큼 가격도 크게 올랐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청라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전용면적 59㎡는 10월 7억68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초 6억원대에서 약 1억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특히 3.3㎡ 당 가격은 이미 소형 타입이 중소형 타입을 크게 웃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청라동 전용 60㎡이하 3.3㎡ 가격은 2521만원으로 전용 60㎡ 초과~85㎡ 이하(2311만원) 보다 10%가량 더 비싸다.

이런 가운데 청라국제도시 최중심에서 소형 주거상품인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11월 공급을 앞두고 있다. 청라국제금융단지 B5-2블록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7층 3개동 702실 규모로 모든 호실이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투시도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투시도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청라국제도시 내 국제금융단지에 들어선다. 국제금융단지는 축구장 약 22개 크기의 부지면적(약 15만9000㎡)에 복합개발타운으로 조성되며,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와 접한데다 7호선 시티타워역(예정), 국제업무지구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 부담도 덜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필요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청약 가점이 필요한 아파트와는 다르게 전체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청라국제도시 인근에 공급된 주거용 오피스텔도 평균 두 자릿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소형 주거상품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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