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체크포인트 "수요와 공급 밸런스에 주목"
지식산업센터 체크포인트 "수요와 공급 밸런스에 주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0.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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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고용효과 56만명…벤더업체 증가 예상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주택 시장에 집중된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는 반대로 세제 혜택을 누리는 지식산업센터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부가세환급, 재산세, 취득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이러한 혜택에 힘 입어 지식산업센터의 공급도 몇 년 새 크게 늘었다. 서울 주요 도심지와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 우후죽순 공급이 이어지면서 이제는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지식산업센터의 ‘공급난’을 우려하는 지역이 있다. 바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다. 삼성전자의 240조원 투자 발표 이후, 삼성 정직원으로 고용되는 일자리가 4만명, 협력업체 등 연관산업을 통해 유발되는 간접 고용 인원은 56만명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이들을 수용할 지식산업센터의 추가 공급은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덕국제신도시에 배정된 지식산업센터 공급 부지가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근 개발된 신도시의 지원시설 용지 비율과 비교해보면 광교신도시가 4.5%, 미사강변도시 7.9%, 동탄2신도시 5.4%가 배정된 데 반해, 고덕국제신도시는 불과 2.8%로 타 지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평택 고덕신도시의 일자리와 협력업체 수가 당초 계획보다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식산업센터의 공급 부지는 너무 협소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신규 지식산업센터 '고덕 지식공작소 I-Tower'가 분양 예정이다. 대지면적 5419.20㎡(1639.31평), 연면적 3만851.41㎡(9332.55평),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제조업에 특화된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하고 지상 5층부터 10층까지는 소형 업무시설부터 중견기업까지 입주 가능한 섹션오피스 형태로 설계된다.

'고덕 지식공작소 I-Tower'는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유일하게 근린공원 바로 앞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5700㎡ 규모의 근린공원과 붙어 있어 전호실의 조망권 확보는 물론, 공용휴게실과 공용회의실, 발코니 설계까지 갖췄다.

홍보관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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