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금리 인상 속 빌딩매매 전략은"
"대출 규제·금리 인상 속 빌딩매매 전략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0.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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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권 정인PMC 대표, 금융 리스크 분석·장기 포트폴리오 구성 제안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이 가계에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내달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연 0.75%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물가 전망과 경기 회복의 흐름, 미 연준의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 등 국내외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11월에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로 예정되던 시중 은행의 대출 제한이 내년에는 더욱 엄격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내년 가계부채 목표 증가율을 4.5%로 낮춤에 따라 올해 목표치인 6%대로 가계대출 총량을 맞추면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이 79조원 이내로 제한된다. 이렇게 되면 신규 대출 한도가 올해보다 약 35조원 감소한다.

정인부동산중개법인 관계자는 "임대용 꼬마빌딩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실수요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반기 현재 감정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불가능해진 데다가, 대출 규제로 인한 임대사업자의 대출이 어려워신 상황속에 코로나19로 공실률까지 지속되기 때문이다.

이어 “가격 상승률이 높은 강남권 및 서울권 건물의 공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리스크 관리없이 건물매매에 섣불리 접근했다 대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 할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영권 정인PMC 빌딩박사 대표는 "금융 리스크 분석을 통해 레버리지 효과를 높일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고, 리모델링 등으로 투자 가치를 최대한 올려 자본 이득을 확보하고 매입시 증여를 이용한 절세 효과를 올리고 공실률 해소를 통해 수익 향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개개인에 맞는 투자 형태를 찾아 트렌드에 맞는 투자용 건물매매를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뜨는 상권이나 신흥 상권은 지속성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의미다. 지속성 없이 단기간의 유행에 그치는 상권에서는 갈아타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전 대표는 “빌딩매매는 단기간의 미래 가치보다 5년, 10년을 보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금융 리스크 해결로 안정적인 투자를 도모하고, 개인의 성향과 상황을 고려한 투자 형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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