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지는 대출 규제…중도금 무이자 단지 어디
심해지는 대출 규제…중도금 무이자 단지 어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0.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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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원 이하도 대출 불가 속출…자금 부담 낮춘 단지에 관심↑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주택시장에 파장을 몰고 온 정부의 대출 옥죄기에 중도금 무이자 등 자금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를 향한 관심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차원으로 대출 규제를 더욱 강화하면서, 신규 단지의 중도금 집단대출이 불투명하거나 아예 불가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근래 시중은행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대출 규제 가이드라인(6% 이내)을 맞추기 위해 줄줄이 대출한도를 축소하고 있다. 대출금리 역시 약 한 달 새 0.4%p 가까이 뛰었다. 최근까지도 신규 단지의 몸값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대출에 의지하던 다수의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은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현재 중도금 대출이 불가한 9억원 이상의 주택뿐만 아니라 그 이하로 책정된 주택에도 중도금 대출 중단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민간 분양 단지 뿐 아니라 LH공공 분양 아파트까지도 여파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 자금 부담을 낮춘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은 자연히 높아지는 분위기다. 전체 분양가 중 10%의 계약금만 있으면 잔금까지 추가 비용이 들지 않고,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는 건설사 측에서 부담하는 만큼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도 낮출 수 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4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ITX 가평역(경춘선)까지는 차량으로 약 6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가평역에서 경춘선 ITX-청춘을 이용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주변에 하나로마트와 전통시장인 잣고을시장이 위치해 있으며, 가평군청을 비롯한 관공서, 은행, 의료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10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제주중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7층, 8개동, 전용면적 76~113㎡ 총 169가구 규모다. 단지는 자유로운 전매 등 비규제지역 및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귀포 신시가지(2청사), 구시가지(1청사) 등과 가깝고, 인근으로 하나로마트 중문농협본점과 중문동 주민센터, 서귀포시 중문보건지소, 서귀포 국민체육센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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