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HSSI 84.8…수도권 소폭 하락·지방 상승
10월 HSSI 84.8…수도권 소폭 하락·지방 상승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0.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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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전반적인 분양시장 흐름 양호"
▲10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10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10월 전국 분양경기 전망이 지난 9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0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가 전월 대비 0.2p 상승한 84.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고,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서울은 94.7로 2.1p 하락했으며 인천은 93.3(6.7p↓), 경기는 105.4(5.4p↑)를 기록해 수도권은 기준선에 가까운 기록 유지하며 양호한 시장흐름을 지속했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부산(90.4, 0.4p↑), 대전(94.1, 0.4p↑), 세종(92.3, 10.5p↑)을 제외하고 90선 미만의 전망치를 기록하며 기타지방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대구(64.0, 2.6p↓)는 60선의 전망치로 전국 최저 수준의 전망치를 기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분양주택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상황”이라며 “전반적인 분양시장 흐름은 양호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역별 수급상황에 따라 위험요인이 존재한다”며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0월 분양물량 전망치는 92.8(1.9p↑)로 전월대비 소폭 증가한 전망치를 기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정부의 공급위주 정책기조가 지속되고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가을 분양성수기와 사전 청약 물량 영향으로 추세적인 공급물량은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10월 미분양 전망치는 85.5(2.9p↓)로 지난해 3월 이후 19개월째 기준선을 하회하는 전망치가 지속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올해 8월 기준 미분양 물량은 1만4864가구로 2007년 통계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주택가격 상승과 신규주택에 대한 수요가 미분양 소진에도 영향을 미쳐, 당분간 미분양 물량에 대한 위험부담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10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지난달 대비 0.3%p 상승한 84.7%로 2020년 12월 이후 지속해서 80%에 가까운 예상분양률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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