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가 서서울호수공원을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조성 완료해 일반시민뿐만 아니라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 유모차 이용자 등 누구나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중앙호수 주변 데크로드와 몬드리안정원 등 주요 공간의 보행환경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7일 밝혔다.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공원 정문에 있는 종합안내판 교체 및 우측 하단에 촉지안내표를 추가하였으며 안내소까지의 동선을 유도하는 점자블럭을 설치했다.

놀이공간 주변 음수대는 휠체어 이용객도 쉽게 접근하고 이용하기 편하도록 높이를 낮춰 설치하고 턱을 없애는 등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녹지대에는 포켓쉼터를 신규 조성해 주변 경사로를 평탄화하고, 휠체어 이용 가능한 야외 테이블을 설치했다. 전동휠체어 충전소를 2대 도입하고, 장애인 전용주차선을 구획했다. 

시는 '무장애 친화공원' 대상지를 선정하고, 2012년부터 연차별로 1~2개소씩 조성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11개소 조성을 완료했다.

향후 공원 3개소(용산가족공원, 간데메공원, 응봉공원)에도 무장애 친화공원을 조성해 내년까지 14개소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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