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정부의 강도 높은 주택시장 규제로 인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 지역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파주시의 경우 지난해 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지만, 문산읍은 제외돼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는 서울과 비교적 가까운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데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 GTX-A노선 사업 등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면서 부동산시장 열기가 뜨거워진 것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문산읍에 위치해 있는 ‘파주힐스테이트1차’ 전용 84㎡는 지난 7월 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작년 7월 거래된 같은 평형의 2억6900만원보다 8000만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동문건설이 4년 만에 문산 일대에 공급하는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는 파주 문산읍 선유리 878-1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503가구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313가구 ▲74㎡ 142가구 ▲84㎡ 1048가구 등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

당첨자 발표는 7일(목)이며, 정당 계약은 10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5일간 진행된다.

문산읍은 파주시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고, 중도금 대출, 양도세, 취득세 등 세금면에서도 상대적 혜택이 많다.

단지와 접해 있는 통일로(1번 국도)를 이용해 서울로 바로 접근할 수 있고, 지난해 말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 약 30분이면 도착한다. 근거리에 있는 경의중앙선 문산역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역까지는 약 50분 거리다.

자유초, 문산초, 문산동중, 문산고, 파주고 등의 교육시설이 주변에 있고, 홈플러스, 플러스 마트, 홈마트 등 대형마트와 문산중앙병원,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문산 우체국 등도 가깝다. LG 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파주LCD 일반산업단지와 당동 일반산업단지, 선유 일반산업단지, 월롱 일반산업단지 등 주변에 산업단지가 많다.

커뮤니티 시설로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키즈룸,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탁구장, 사우나, 카페 등도 조성된다. 주차장은 대부분 지하로 배치했으며 지상공간에는 녹지, 조경시설, 주민공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와동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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