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 수주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09.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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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사비 4932억원 규모 2065가구 공급
▲창원 회원2구역 재개발 단지 조감도
▲창원 회원2구역 재개발 단지 조감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개최된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480-31번지 일원 10만362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7층 규모의 공동주택 19개동 206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4932억원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사를 맡아 공사비 55%의 지분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45%의 지분을 갖게 된다.

사업 구역 일대는 주택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중이어서 창원 구도심의 신흥 주거단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미 인근 회원1구역(999가구), 회원3구역(1253가구)은 입주를 마쳤다. 양덕2구역(956가구), 양덕3구역(487가구), 양덕4구역(981가구), 합성2구역(663가구) 등의 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근에 마산중, 마산고, 마산여고 등 舊마산의 전통 명문 학군이 자리잡고 있고, 반경 2km 이내에 KTX마산역, 마산고속터미널, 남해제1고속지선 서마산IC 등도 위치하는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창원에서 최초로 명품아파트의 상징인 스카이라운지 2개소를 설치하고, 실내수영장·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되는 복층형 실내체육관, 그레이스 케이트(Grace Gate)로 명칭한 문주 특화 디자인, 노빌리티 파사드(Nobility Façade), 그랜드 업스트림(Grand Upstream) 개념의 외관 디자인 등을 적용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9월에만 부산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 2건의 정비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됨으로써 9월말 현재 1조7205억원의 수주 실적을 확보했고, 연말 추가 실적에 따라 수주액 2조 클럽 달성도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에만 8개의 정비사업과 2개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누계로 총 2조5594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 대구 동구43구역 등 4분기에 시공사 선정 예정인 사업지에도 적극 참여해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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