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권역 주택공급 촉진 대책회의
LH, 서울권역 주택공급 촉진 대책회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9.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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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사장이 구리갈매역세권과 태릉CC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김현준 사장이 구리갈매역세권과 태릉CC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LH는 17일 구리갈매역세권과 태릉골프장(CC) 사업현장에서 서울권역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등 가까운 시일 내 더 많은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주택공급 조기화 대책 마련 등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현준 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단 1가구라도 더 공급하고, 단 1개월이라도 조기에 공급하는데 LH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는 것이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LH 서울지역본부는 올해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아파트 9000가구,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사전청약 1만1000가구 등 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과거 5년간 연평균 공급물량(1만2000가구) 대비 160% 증가한 수준이다. 또 내년 이후에는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연차별로 총 10만 가구에 달하는 주택을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다.

LH 서울지역본부는 서울 도심권을 비롯해 하남, 구리, 남양주 및 의정부 등 경기 동북부권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지구로는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1·2 ▲남양주 진접2 ▲구리갈매역세권 ▲성남 복정 등 총 19곳에 달한다. 

LH는 토지사용시기와 주택공급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주민 요구사항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각 사업지구별 현안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LH 서울지역본부 차원의 다양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도 논의했다. 우선 분양주택 공급물량이 남아있는 사업지구에 역량을 집중해 당초 예정시기보다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일정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또 용도가 정해지지 않고 보유 중인 유보지를 공동주택용지로 전환해 내년에 조기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장기간 미매각된 의료시설 등 특정 용도의 토지를 현 수요에 맞게 주거용으로 변경해 공급하는 것도 정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구리갈매역세권과 태릉CC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현장 브리핑도 이어졌다.

구리갈매역세권은 공장과 가옥 등 지장물이 1000동이 넘어 주민 이주 및 철거가 보다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태릉CC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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