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 중구는 행정복합청사 및 서울메이커스파크 조성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14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 충무아트센터 부지에 행정복합청사를, 현 청사 부지에는 산업지원센터, 문화시설, 공공주택 등이 들어갈 서울메이커스파크를 각각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중구 행정복합청사 및 서울메이커스파크 조성 사업’ 예타 결과 경제성(비용 대비 편익, B/C) 1.02, 재무성(수익성지수, P/I) 0.97, 종합평가(AHP) 0.584(기준치 0.5)로 사업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공시설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배치해 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도심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해 구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이다.
행정복합청사는 연면적 약 8만5000㎡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에 구청과 구의회, 도서관,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등과 공공주택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메이커스파크는 연면적 약 8만㎡,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에 인쇄산업지원센터, 충무아트센터, 공공주택 등이 들어선다.
사업이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구는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 추진하고 앞으로 투자 심사,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3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6년 준공해 입주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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