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 집값 상승 최대…전국·수도권 평균 웃돌아
올해 경기 집값 상승 최대…전국·수도권 평균 웃돌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9.14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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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기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1월 대비 20% 상승
시세 차익 최대 수억원까지 달해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 투시도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올해 8월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월 대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수도권 내에서도 두드러진 수치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8월 경기도 아파트의 평균매매가격은 5억5950만원으로 나타났다. 1월과 비교해 20%, 전월(6월) 대비로는 2.8% 상승했다. 경기도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은 서울은 물론 수도권 그리고 전국 아파트의 평균매매가격 상승률과 비교해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아파트 매수, 매도로 인한 시세 차익은 실제 최대 수억원까지 달하고 있다.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자, 도내 신규 분양 아파트를 잡기 위한 수요까지 크게 늘었다. 지난 6월 경기도의 1순위 청약자는 2만3930명이었던 것과 달리 7월에는 2배나 많아진 5만4079명이 청약 통장을 던졌다. 

8월에는 7만6636명이 1순위 청약에 나선데 이어 신규 분양된 아파트 중 한 곳인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의 경우 올해(1~8월까지) 수원시에 공급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52.46대 1)까지 기록했다. 

현재 경기도 내에서는 한화건설의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을 비롯해 GS건설 ‘오포자이 오브제’, 포스코건설 ‘더샵 하남에디피스’ 등이 정당 계약을 앞두고 있거나 신규로 분양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333-1번지 일원에 짓는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의 정당 계약을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3일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66~84㎡, 총 157가구로 구성된다. 

삼성디지털시티를 도보로 출퇴근할 수 있으며, 단지 앞에는 축구장 약 70배 크기(50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영흥공원도 자리해 있다. 또 도보권 내에 원일초등학교가 있고 원일중학교와 매원고등학교, 청명고등학교 등 다양한 학군과 학원가도 형성돼 있다. 홈플러스 원천점, 롯데마트 영통점, 메가박스 영통, 도서관 등을 비롯해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롯데아울렛 광교점 등 광교·영통의 더블 생활권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삼성로, 중부대로, 매영로, 영통로 등이 마련돼 있고, 수원신갈IC·흥덕IC·동수원IC 등을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특히 동탄인덕원선(2026년 예정,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원천역(예정)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GS건설은 9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C1블록에 짓는 ‘오포자이 오브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2~104㎡, 10개 동, 총 927가구로 지어진다. 

포스코건설은 9월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285-31번지 일대의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짓는 ‘더샵 하남에디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980가구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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