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전농 재개발구역에 1122가구 공급
청량리 전농 재개발구역에 1122가구 공급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9.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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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오랫동안 정비사업이 정체됐던 동대문구 전농 재정비촉진구역에 11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기존에는 824가구가 예정됐지만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상업 및 준주거지역 주거비율 완화 기준이 적용돼 기존 계획 대비 약 300가구 늘어난 것이다.

서울시는 전일 진행한 제8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농구역(동대문구 전농동 494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당초 해당지역에는 주거비율 69.9%가 적용돼 824가구(임대 16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3월 ‘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에 대한 주거비율 완화 운영기준’이 도입되면서 해당 구역의 주거비율이 86.5%로 늘어나 1122가구(임대 190가구)로 298가구 증가했다.

지역여건 변화에 따라 답십리로변 광장계획을 조정해 북측에 소공원(3193㎡)과 철로변 경관녹지(705㎡), 서울시립대로변 주동 저층부에 아동복지시설이 조성된다.

조합과 교회가 갈등을 빚었던 구역 내 종교시설 처리 방안과 관련해서는 관할 동대문구 분쟁조정위를 통한 협약안을 서울시가 수용했다.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변경으로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서민 주거복지에 기여함은 물론 속도감 있는 사업 시행으로 도시 환경이 개선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위치도
▲사업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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