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을 분양 ‘큰장’ 들어선다…비규제지역 영향 청약 열기
경남 가을 분양 ‘큰장’ 들어선다…비규제지역 영향 청약 열기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09.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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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원 규제지역 지정 풍선효과 영향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경남지역 분양시장이 활기를 보이면서 청약인파가 몰리고 있다. 여름 비수기를 지나고 가을 분양시장에 인기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상반기에 시작된 분양 열기는 '김해율하더스카이시티제니스프라우' 19.4대 1, '김해푸르지오하이엔드2차' 19.4대 1, '창원푸르지오더플래티넘'이 18.2대 1, 'e편한세상거제유로스카이'가 14.5대 1을 기록해 김해를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다. 경남 지역 대부분이 비규제지역 영향으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까지 가세하면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청약열기는 하반기로 이어지고 있다. 9월 이후에는 9개 단지, 665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하반기에 첫 분양한 창원시 마산회원구 ‘롯데캐슬센텀골드’는 청약경쟁률이 평균 70.58대 1을 기록하면서 하반기 분양시장 청신호를 보냈다. 그 동안 분양시장이 위축됐었던 마산회원구까지 청약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의창구와 성산구를 중심으로 창원의 집값 상승세가 외곽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김해에서는 GS건설 ‘장유자이 더 파크’가 9월 말에 분양 예정이다. 김해시 신문동에 공급하는 ‘장유자이 더 파크’는 지하2층~지상 28층, 7개동, 총 587가구 규모로 분양한다. 59㎡~125㎡까지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됐다. 

9월에는 거제시에서도 반도건설이 ‘거제옥포유보라’ 29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까지 4개동으로 구성됐다. 옥포 시외버스터미널과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하고 송정IC를 통해 부산, 창원, 김해 지역으로 이어진다. 옥포초와 성지중이 도보 10분이내 통학이 가능하다.

진주시에서는 ‘더샵 진주피에르테’이 74㎡~124㎡타입으로 7개동, 79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초전신도시내에 위치하고 주변으로 경상남도청 서부청사, 농협하나로클럽 등이 있다. 

가좌동 신진주역세권 택지지구에서는 B-1과 B-2에 각각 우미건설과 태영건설에서 아파트를 10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신진주역세권에는 가좌초, 정촌초, 가람초, 진주중, 삼현여고 등이 위치하고, 홈플러스 진주점, 경상대학교병원 등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우미건설 ‘린’은 총 828가구, 13개동, 최고 25층 규모로 공급예정이고, 태영건설 ‘데시앙’은 11개동, 지상 최고 25층, 총 810가구 규모로 공급 예정이다. 

10월에는 창원시 의창구에서 총 1735가구, 최고 34층 규모로 '대상공원힐스테이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공창원시청과 용지호수공원 남쪽에 위치한 대상공원은 상업지역과 접해 있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이 밀집해 있다. 11월에는 통영시 죽림신도시에 '죽림힐스테이트'가 880가구 규모로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편 경남에서는 창원 의창구와 성산구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비규제지역에 해당되어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고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에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5㎡이하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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