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기대감” 최고층 단지, 가격·청약 성적 고공행진
“랜드마크 기대감” 최고층 단지, 가격·청약 성적 고공행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9.01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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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동간 거리로 사생활 보호·조망권 프리미엄까지
단기간 높은 프리미엄, 해당 지역 평균 매매가 상회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각 지역에 들어선 최고층의 아파트가 랜드마크 기대감과 희소성이 더해지며 집값과 청약 성적을 견인하고 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최고층 단지가 각 지역에서 최고 분양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경기 가평시에서 GS건설이 공급한 ‘가평자이’는 평균 1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역 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경북 구미시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구미 아이파크 더샵’ 역시 지역 내 최고층 단지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총 1만8568명이 몰리며, 구미시 역대 최다 청약자가 몰렸다.

가장 높은 층으로 설계되는 만큼, 뛰어난 조망권을 누릴 수 있고 일조권 확보에도 유리해 주거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넓은 동간 거리로 사생활 보장과 조망권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어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원 춘천 내 최고층 아파트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최고 49층)’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 5월 6억2460만원(36층)에 거래됐다. 이는 약 1년전 거래가인 3억7908만원(5층)보다 2억5000만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지난 2016년 분양한 광주 서구 최고층 ‘호반써밋 광주’ 전용면적 84㎡ 매물 역시 지난 2월 6억7901만원(38층)에 거래되면서, 반년도 되지 않아 2억원이 넘는 가격이 상승했다.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 투시도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 투시도

대우조선해양건설이 9월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592-2번지 외 2필지 일원에 공급하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는 동두천시에서 가장 높은 26층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2개 동, 전용면적 72㎡ 아파트 168가구, 전용면적 23~42㎡ 오피스텔 54실 등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4BAY 판상형 혁신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공간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10월 현대건설은 경기 파주시 최고층 단지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1471-2, 3번지(F1-P1·P2블록)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이 모두 어우러진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다. 규모는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연면적 약 82만8000㎡,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9월 전남 구례군에서 지역 내 최고층 단지 ‘월드메르디앙 구례’가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3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264가구 규모다. 지리산, 봉성산등에 둘러쌓여 천혜의 자연을 최적의 뷰로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운동시설, 실내놀이터, 경로당 등 각종 부대시설을 도입해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으며, 옥외주차장 외에 입주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대규모 지하주차장이 함께 설계돼 주차 편의가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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