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과 집값까지 생각한다면 '더블 생활권' 아파트
편의성과 집값까지 생각한다면 '더블 생활권' 아파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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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생활권 입지 희소성에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 등 주목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 투시도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춘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더블 생활권 아파트는 두 지역을 넘나들며 각종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다. 실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기반으로 활발한 거래와 함께 이에 따른 매매가격 상승까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자료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1~6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인 단지는 939건이 거래된 ‘한화 포레나 포항’이었다. 이인도시개발사업지구에 속해 있으면서도 차량을 통해 10분내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지구까지 이동이 가능한 더블 생활권 입지에 속한다. 전용면적 84㎡(10층)은 지난 5월 3억4500만원에 거래된 것에 이어 7월 최고 4억200만원에 팔리며, 불과 2개월여만에 5700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통장도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 공급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마산회원구와 창원 의창구 도심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생활권이 부각되며 평균 70.5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양산 사송 더샵 데시앙 3차’(평균 48.92대 1), ‘오창 반도유보라 퍼스티지’(평균 33.18대 1) 등 지역 내 더블 생활권 입지의 단지들도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하반기에도 더블 생활권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

한화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333-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포레나 수원원천’은 지난 20일 견본주택을 오픈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상태다.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 66㎡~84㎡ 총 1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포레나 수원원천’은 광교·영통의 더블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홈플러스 원천점, 롯데마트 영통점, 메가박스 영통, 보건소, 도서관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으며 경기도청 신청사(9월 준공 예정), 수원컨벤션센터, 경기도서관 등을 비롯해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롯데아울렛 광교점 등에 이르기까지 광교의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삼성디지털시티를 도보로 출퇴근할 수 있고, 단지 앞에는 축구장 약 70배 크기(50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영흥공원도 자리해 있다. 또 도보권 내에 원일초등학교가 있고 원일중학교와 매원고등학교, 청명고등학교 등 다양한 학군과 학원가도 형성돼 있다. 

영통구의 핵심도로인 삼성로, 중부대로, 매영로, 영통로 등이 단지 주변을 지나고 있고, 수원신갈IC·흥덕IC·동수원IC 등을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향후 동탄인덕원선(2026년 예정) 원천역(예정) 신설 추진에 따른 교통 편의성 향상도 기대된다. 

경기도 광명에서는 광명과 구로 두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베르몬트로 광명’(9월 분양 예정)이 분양된다. 또 인천 영종도에서 분양되는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9월 분양 예정)는 향후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 인프라 이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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