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왕숙·하남교산 3기 신도시 지구계획 완료
남양주왕숙·하남교산 3기 신도시 지구계획 완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26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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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급 10만 가구 공급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3기 신도시 중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지구의 지구계획이 확정되며, 10만1000가구 규모의 분당급 신도시가 본격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수도권 동부에 위치한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지구계획을 수립한 인천계양 신도시에 이어 두번째다. 정부는 남은 부천대장, 고양창릉 신도시에 대해서는 연내 지구계획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신도시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3만5627가구, 공공분양주택 1만7338가구 등 총 10만1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3기 신도시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공분양주택 총 9700가구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된다. 지난 7월 1차로 인천계양 1100가구의 사전청약을 시행했으며, 2~4차에 총 86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구계획 승인 지구는 10월 남양주왕숙2 1400가구, 11월 하남교산 1000가구, 12월 남양주왕숙 2300가구 등 총 47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 신도시 위치도
▲남양주왕숙 신도시 위치도

 

남양주왕숙지구는 약 5만4000가구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13배 규모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4.7%), 판교 테크노밸리 2.3배 규모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11.9%) 등이 조성된다.

전체 주택 중 35%인 1만8810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 계획이며, 공공분양주택은 9497가구가 공급된다.

남양주왕숙지구는 사전청약을 통해 올해 12월에 2300가구를 조기 공급된다. 이 중 일반공공분양주택은 1552가구, 신혼희망타운은 748가구가 공급된다. 2022년에는 약 40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GTX-B노선,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서울(서울역 25분, 강남권 45분)과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남양주왕숙2지구는 약 1만4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3.5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3.4%), 공공문화시설(공연장 등) 조성을 통해 수도권 동북부 문화자족기능을 육성한다.

전체 주택 중 35%인 5047가구는 공공임대주택, 공공분양주택은 2521가구가 공급된다.

남양주왕숙2지구는 사전청약을 통해 올해 10월 공공분양주택 1400가구를 조기 공급하고 2022년에는 약 1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에 약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남교산 신도시 위치도
▲하남교산 신도시 위치도

 

하남교산 신도시는 약 3만3000가구(인구 약 7만8000명)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약 10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5%), 판교 테크노밸리 수준 이상의 일자리 공간(75만㎡) 등을 조성한다.

전체 주택 중 35.6%인 1만1770가구는 공공임대주택, 공공분양주택은 5320가구가 공급된다.

하남교산 신도시는 사전청약을 통해 올해 11월 공공분양주택 약 1000가구를 조기 공급하고 2022년에는 약 2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버스전용차로, 서울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 강남권에 30분 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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