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LH와 서울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와 맞바꿀 시유지를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남측) 부지로 잠정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LH, 대한항공과 서울의료원 부지를 대한항공이 보유한 송현동 부지와 맞교환하기로 하고 9월 14일 서울시공유재산심의회에서 안건을 심의하기로 했다.
양 기관과 대한항공은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LH가 대한항공으로부터 송현동 부지를 매수하고, 시가 이에 상응하는 시유지를 LH에 제공하는 내용의 조정서를 체결한 바 있다.
3자 협약에 따라 서울의료원 부지 면적은 감정평가를 거쳐 등가교환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용도지역은 현행 준주거지역을 유지키로 했다. 공동주택은 지상 연면적의 20~30% 등이다. 최종 교환계약서 쳬결까지는 감정평가, 소유권 이전 등 후속 논의가 필요하다.
시는 이번 교환 부지 상정에 이어 LH와 소유권 이전 시기에 대한 추가 논의를 이어나간다. 이후 올해 11월 서울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등을 거쳐 교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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