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용적률 강화 시행…희소성 높아진 최고 49층 ‘힐스테이트 동인’
대구 용적률 강화 시행…희소성 높아진 최고 49층 ‘힐스테이트 동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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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동인 투시도
▲'힐스테이트 동인'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대구시 상업지역 내 주거용 용적률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이 지난 5월부터 본격 시행됐다. 향후 대구 도심에서 초고층으로 설계된 주상복합 개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49층 규모의 ‘힐스테이트 동인’이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구시는 상업지역 내 주거용 건축물의 용적률을 중심상업지역은 450% 이하, 일반상업지역 430% 이하, 근린상업지역 400%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대구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지난 5월 31일부터 시행했다. 이번 개정안으로 지하철역은 물론 중심상업지역의 용적률이 절반 가까이 낮아지면서 도심 내 초고층 주상복합 개발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중구에 위치한 대구백화점 본점 부지는 최근 개발 사업이 전면 백지화됐다. 해당 부지는 주상복합 건축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이번 조례 시행으로 사업성이 낮아지면서 개발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대구 중구 핵심 입지로 평가받는 태평로에서 49층 주거복합단지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동인'이 분양을 앞뒀다. 

‘힐스테이트 동인’은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21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주거시설 1009가구(아파트 941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68실)와 연면적 약 1만1556㎡ 규모의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지난해 성공리에 분양한 49층 높이의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500가구)과 함께 총 1500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지하철 1호선·경부선 대구역도 인접해 있다. 대구역은 대구권 광역철도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어 그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은 물론 동성로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롯데시네마, CGV 등이 위치해 있다. 동인초교, 경북사대부설중교, 경북사대부설고교, 시립중앙도서관 등이 인접하며, 근거리에 동성로 학원가도 위치해 있다. 특히 동인초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입면 분할 이중창을 적용해 탁 트인 시야는 물론 화려한 외관미까지 더했다. 특히 주거복합단지임에도 불구하고 4베이 판상형 위주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도 신경썼다. 현관창고, 펜트리, 드레스룸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 관련 시설과 어린이 도서관, 실내놀이터, 맘스카페 등도 함께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연면적 1만1556㎡ 규모의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동인’은 내달 분양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일원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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