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터널용 ‘고강도 격자지보재’ 개발
철도공단, 터널용 ‘고강도 격자지보재’ 개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08.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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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굴착작업 안전성·효율성 확보
▲철도공단과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고강도 격자지보재
▲철도공단과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고강도 격자지보재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중소기업과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을 통해 터널 굴착 작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개선한 ‘고강도 격자지보재’ 개발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H형 강지보재’는 시멘트 혼합물인 숏크리트를 뿌리는 과정에서 부착되지 않고 탈락되는 현상이 있으며, 무거운 중량으로 인해 운반과 설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국내 중소기업과 고강도 격자지보재를 개발, H형 강지보재의 숏크리트 탈착 문제를 개선하고 기존 대비 강도는 높였으며 중량은 10% 이상 감소시켜 터널 굴착작업 과정의 구조적 안전성과 시공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양근율 미래전략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고강도 격자지보재’를 설계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앞으로도 철도 건설기술의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과의 기술개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은 철도 주요자재에 대한 국산화 또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 개발비 일부를 업체 등에 지원한 뒤 개발에 성공하면 일정규모 이상을 구매해 주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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