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뢰 회복 위해 국민소통채널 강화한다
LH, 신뢰 회복 위해 국민소통채널 강화한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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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개발·주택건설 등 대국민 소통채널 전방위 강화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LH는 24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다섯 번째 ‘LH 혁신위원회’를 열고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LH는 그간에 관행적으로 운영되거나 실효성이 미흡한 소통채널을 일제 정비하고(138개→155개, 17개 신설)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소통채널 공공성・투명성 제고 ▲온택트 소통채널 다각화 ▲환류체계 구축 ▲제도개선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강화 ▲고객만족도 조사 실효성 제고 등 42개 실행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건설업계와 동반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문화 혁신,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주택관리분야 현장 근로여건 개선 등을 주제로 CEO 주관 상생협의회․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CEO 중심 현장소통 경영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공공택지 종합정보 온라인 포털/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신설하고, 3기 신도시 진행과정과 주택공급계획 정보를 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정책 신뢰도를 높인다.

국민 누구나 꼭 필요한 주거복지서비스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도시 12개소에 마이홈센터를 확대해 주거복지 전달체계를 강화한다. 또 민간 부동산 중개 플랫폼과 협력을 확대해 입주자가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위치의 전세임대주택을 편리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전세임대서비스도 새롭게 개선할 계획이다.

LH는 입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임대주택 하자서비스 개선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국민과 지자체·건설업계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국민 신뢰도 조사를 도입해 LH를 향한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VOC)를 경영 사업 전반에 적극 반영한다.

토지·주택 공급, 주거복지 등 주요 사업 분야별로도 자체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보완하도록 조사항목 및 방법을 개편할 예정이다.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접수된 국민의 소중한 의견들은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연계해 중요·반복 의견에 대해 사전예방체계를 마련하는 등 환류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LH는 경영·사업 전반에 적극행정도 활성화 한다. 법령 미비 등 제도상 제약으로 인한 불편사항들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 포상 등을 통해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적극행정 문화를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LH는 적극행정 운영지침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제도적·실무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LH 적극행정추진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김현준 사장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주택공급·주거복지·지역균형발전 등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사 경영·사업 전반에 국민의 의견을 진정성 있게 반영해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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