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특구 전성시대…대형유통시설 인근 상가 '동반상승' 효과 누려
쇼핑특구 전성시대…대형유통시설 인근 상가 '동반상승' 효과 누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12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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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요 등 검증된 대형유통시설 인근 신규 상가 인기
유동인구 집객 우수해 상대적으로 수익률도 높게 나타나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 투시도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대형유통시설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하면서 인근 상가들도 더불어 활성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아울렛 등 대형유통시설은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친 뒤 수요 확보가 검증된 곳에 입점하는데, 인근의 상가들도 동일한 효과를 받기 때문이다. 

대형유통시설은 보통 교통 여건이 우수한 곳에 들어선다. 때문에 지역 내 중심지로 자리 매김하며, 주변 상권도 빠르게 활성화된다. 실제 2017년 4월 롯데월드타워가 개장한 이후, 잠실 일대 상권은 빠르게 성장하며 상가들의 투자수익률도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잠실 상업용부동산(집합매장용 기준)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8.31%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평균 투자수익률(5.96%) 대비 2.35%p 높은 수익률이며,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투자수익률이다.

광명역세권도 마찬가지다. 광명역세권은 코스트코(2012년)를 시작으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2014년), 이케아(2014년) 등 대형유통시설이 줄이어 자리를 잡으며 일대의 땅값이 다같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최근에도 대형유통시설 인근 상가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내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4만2776㎡, 총 366실 규모로 구성되는 이 상업시설은 롯데아울렛 광교점과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인접해 있다.

특히 경기융합타운에서 광교호수공원을 잇는 지하 통로 조성사업인 ‘광교신도시 중심업무지구 가로공간계획’이 예정돼 있다. 지하 연결 통로가 완공되면 광교호수공원에 밀집한 문화복합시설 방문 수요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역과 버스환승센터가 단지에서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지하 3층에서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지하 2층에서는 버스환승센터가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연결이 확정된다면, 광교신도시에서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는 유일한 상업시설이 된다.

이용객 유입을 극대화하는 효율적 동선 설계도 눈길을 끈다. 전 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설치로 지하층과 지상층 구분 없는 유동인구가 풍부한 개방형 스트리트 몰링 상가로 설계될 계획이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브랜드 상가로 조성되는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현재 일부 잔여 호실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 위치하며, 홍보관은 사전 예약 방문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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