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주거 수요 갖춘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업시설 분양 ‘주목’
대규모 주거 수요 갖춘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업시설 분양 ‘주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11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 주변 소비’ 확산에 주거 밀집 단지 내 상업시설 각광
반경 1km 내 약 6500가구 대형 주거 수요 품어
▲힐스 에비뉴 사하역
▲'힐스 에비뉴 사하역'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대규모 주거수요를 갖춘 상업시설이 부동산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에 소비자들 사이 ‘집 주변 소비’ 형태가 빠르게 자리잡으면서, 투자자들 역시 중심지의 대형 상가가 보다는 주거 밀집 단지 내 상가로 전략을 바꾸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 Trendis가 분석한 상권 유형별 요식업종 소비변화에 따르면, 홍대, 이태원 등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중심 상권의 월 평균 이용건수는 지난해 2분기 기준 6만7000건으로 전년 13만6000건 대비 약 51.1% 감소한 바 있다.

반면 동기간 주거상권의 월 평균 이용건수는 2만9000건에서 3만7000건으로 약 24.6% 증가했다. 최근 재택근무 및 온라인 강의가 확산된데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주거지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이 같은 소비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주거 밀집 단지 내 상가는 빠른 속도로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서 분양한 상가 ‘힐스 에비뉴 장안 센트럴’은 분양 시작 2일만에 85호실 모두 완판 소식을 알렸다. 상업시설은 인근으로 약 1만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자리하고 있어 단지 내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올 하반기에도 주거 밀집 단지에서 선보이는 상가에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가가 대표적이다. 지하 2층~지하 1층, 2개동, 총 107호실 규모로 앞서 전 가구 완판된 ‘힐스테이트 사하역’ 대단지 내 조성된다.

사하구 일대는 최근 활발한 정비사업과 함께 서부산권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근으로 대규모의 주거단지가 형성되고 나면 인구유입이 대거 이루어져 풍부한 주거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주변 상권 역시 빠르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가는 '힐스테이트 사하역' 단지 내 입주민 1314가구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으며, 인근 주거단지 개발 시 당리2재개발(591가구), 괴정2재건축(327가구), 괴정3재건축(764가구), 괴정5재개발(3509가구) 등 반경 1km 내 약 6500가구의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 내 위치해 광역수요 확보에도 유리하다. 역 주변으로는 뉴코아 아울렛, 아트몰링 등 쇼핑몰을 비롯해 승학체육공원, 에덴공원, 동매산 등 다수의 공원과 산이 위치하고 있어 평일과 주말 관계 없이 유동인구가 많다.

분양관계자는 “주변으로 풍부한 주거 수요를 품고 있는 데다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한 역세권 입지를 갖춰 다양한 고객을 자연스럽게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여기에 사하구 내 희소성 높은 브랜드 상가로 조성되는 만큼 분양과 동시에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