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정부세종 신청사의 명칭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으로 결정됐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입주 공무원의 의견 수렴과 2030명의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 14∼27일 광화문1번가를 통해 진행됐으며, 그 결과 응답자의 33%(668명)가 중앙동을 택했다. 뒤이어 본관동(24%·483명), 18동(22%·453명), 18동(중앙동)(15%·310명), 기타(6%·116명) 순으로 선호했다.
신청사는 '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이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 정부세종청사 준공 이후 기관의 추가 이전에 따른 사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건립 중이다.
총 3300억원을 들여 세종시 어진동 중심행정타운 내 4만2760㎡ 부지에 연면적 13만4489㎡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 8월 완공이 목표다.
15개 동 건물이 연결된 기존청사는 '정부세종청사 1동~15동'으로, 이와 2.5㎞ 떨어져 있는 별동에 위치한 2개 동은 '정부세종2청사 16~17동'으로 각각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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