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기술 한자리에…국토부, 21일 '스마트국토엑스포' 개막
디지털트윈 기술 한자리에…국토부, 21일 '스마트국토엑스포' 개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7.20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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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기반 온라인전시관 운영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 온라인 전시관 구성(안)  [자료=국토부]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 온라인 전시관 구성(안) [자료=국토부]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H,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공공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공간정보 분야의 국내 최대 행사인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가 2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또 하나의 대한민국, 디지털 트윈국토가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디지털 트윈국토로 대표되는 공간정보 분야의 최신기술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고 비즈니스 기회 등을 제공하는 공간정보 분야 소통·교류의 장이다.

엑스포 관람객들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반 온라인 전시관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전시부스를 체험할 수 있다. 공간정보 산업동향·최신기술 등을 소개하는 컨퍼런스·쇼케이스 등을 행사 홈페이지 뿐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는 개막행사에서는 세계적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 UCLA 기계공학과 교수가 기조 강연에 나서 모빌리티 로봇 '알프레드 2'의 개발과정을 설명하는 등 공간정보 융·복합 최신기술과 공간정보가 만들어갈 새로운 미래전망을 소개한다.

인기 유튜버 라이너, 안될과학이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속에 등장하는 공간정보 관련 첨단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무비 토크쇼도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전시행사는 디지털 트윈 신기술과 사업 콘텐츠를 모은 메타버스 방식으로 마련됐다. 디지털 트윈국토의 개념과 사업현황, 실증모델을 소개하는 테마관을 중심으로 디지털 트윈 구축에서 활용(안전·생활 편의 등)까지 전 주기에 걸친 각종 기술·제품 등을 아바타가 온라인에서 직접 살펴보고 이용해볼 수 있다.

자율주행지도를 구축하는 라이다(LiDAR),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동산 입지분석, 드론 비행운영시스템 등 공간정보 분야의 최신기술이 돋보이는 전시 콘텐츠에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국내 공간정보 기업(가이아쓰리디, 다비오, 올포랜드, 케이티, 한컴인텔리전스 등)과 해외 공간정보 기업까지 약 7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공간정보의 최신 기술동향과 정책방향 등을 조명하는 컨퍼런스에 공공기관(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국토연구원 등)은 물론, 국내외 민간기업·전문가 등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서 공간정보의 역할을 논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LH와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공간정보 사업계획을 온라인으로 소개해 민간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해외기관의 사업동향 및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기업의 최신기술을 홍보,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글로벌 쇼케이스도 개최한다.

전시 참가 기관은 온라인 회의 시스템(채팅·동시통역 등 지원)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실시간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에도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룸을 운영해 민간의 해외사업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영우 국토정보정책관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면서 접근성 높은 행사운영이 가능하도록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전시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대비해왔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디지털뉴딜 정책의 핵심인 공간정보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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