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태풍 대비 해상교량 안전점검 실시
국토안전관리원, 태풍 대비 해상교량 안전점검 실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7.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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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화양조발대교 전경  [사진=국토안전관리원]
▲여수 화양조발대교 전경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20일까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시설물과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상 특수교량 3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신안 천사대교, 목포대교, 여수 화양조발대교 등 전남 지역를 중심으로 한 남·서해안에 건설된 사장교 및 현수교 36개소다. 이곳은 태풍 통과 경로에 자주 포함돼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특수교량들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강풍으로 전도될 위험이 있는 가로등과 교량 시설물의 안전뿐만 아니라 무동력선, 등부표 등 교량 시설물에 영향을 미치는 해상 부유물의 실태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실시된 정기안전점검 당시의 지적사항 조치 여부와 재난상황에 대비한 비상근무체계도 확인한다.

점검 결과 긴급 정비가 필요한 위험시설물과 부유물 등에 대해선 즉시 안전 조치를 취한다. 또 무단적치물 정리 및 선박 결박 등이 필요한 경우엔 관할 지자체 등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박영수 원장은 "꼼꼼한 사전점검으로 강풍에 특히 민감한 해상 특수교량의 안전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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