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슬로베니아 원전 기자재 공급사업 수주
한수원, 슬로베니아 원전 기자재 공급사업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07.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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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크르슈코 원전 전경  [사진=한수원]
▲슬로베니아 크르슈코 원전 전경 [사진=한수원]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슬로베니아 원자력공사(NEK)가 발주한 '크르슈코 원전 2차기기 냉각수 열교환기 공급' 사업의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120만 유로(약 16억3400만원) 규모로 원전의 2차기기 냉각기로부터 열을 제거하는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한수원이 사업관리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하고 기자재 설계·제작은 국내 중소기업인 마이텍이 수행하게 된다. 설비 시공과 시운전은 슬로베니아 현지 업체가 맡을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슬로베니아에서 원전 복수기 자성이물질 제거설비(MSRD) 공급 사업과 주제어실 경보계통 및 사고 후 시료채취계통 타당성평가 용역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정재훈 사장은 "이번 수주는 중소기업과 상생으로 국내 원전기술의 수출 판로를 확대한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원전 시장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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