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쉴드TBM 공법 적용 '한강터널' 홍보관 개관
도로공사, 쉴드TBM 공법 적용 '한강터널' 홍보관 개관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7.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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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헤렌크네히트사가 만든 쉴드TBM 장비  [사진=도로공사]
▲독일 헤렌크네히트사가 만든 쉴드TBM 장비 [사진=도로공사]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국내 쉴드TBM 터널 중 최대 직경(14m)인 한강터널의 홍보관을 9일 김포-파주 2공구 현장사무소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현장사무소는 경기도 파주시 송촌동 1039번지에 있다.

한강터널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노선 중 김포에서 파주까지 연결하는 2.98km의 국내 최초 한강하저 도로터널이며, 굴착직경이 14m로 쉴드TBM 터널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쉴드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은 원통형 굴삭기를 땅속에 넣어 수평으로 굴진해 터널을 시공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발파를 통한 굴착 방법과 비교해 소음, 진동, 분진 등의 환경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 공법에 쓰이는 쉴드TBM 장비는 세계 최대 TBM 제작사인 독일 헤렌크네히트사의 제품으로 장비길이 125m, 무게 3200톤, 최대 추진력은 1만7100톤이다. 올해 8월 국내 반입 후 조립과정을 거쳐 내년 2월부터 터널 굴진이 가능하다.

홍보관은 한강터널의 사업 개요 및 시공 공법에 대한 설명과 쉴드TBM 축소모형을 배치해 시공 원리 등을 소개하고, VR 기기로 쉴드TBM의 내부구조를 체험할 수 있다. 또 가상 터널 체험관을 통해 터널의 시공 과정과 완공 후의 모습을 다면영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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