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 등 13곳서 도시재생 뉴딜 추진…2065억 투입
부산 사상 등 13곳서 도시재생 뉴딜 추진…2065억 투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7.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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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부산 사상, 충남 당진 등 총 13곳에서 주거여건 개선과 창업 지원시설 공급 등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제2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부산 사상 등 총 1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는 부산 사상, 강원 영월 등 총괄사업관리자형 2곳, 경남창원, 충남당진 등 인정사업 11곳이다.

총괄사업관리자형은 공기업이 주도하는 거점사업(공공임대주택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재생사업을 시행하는 도시재생사업 유형이며, 인정사업은 도시재생 효과를 신속히 확산하기 위해 활성화계획 수립 없이 소규모 점단위로 추진하는 사업유형이다.

부산 사상구 재생사업은 주변지역 개발,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쇠퇴한 지역에 생활문화복지거점, 시장활력거점을 조성해 지역상권·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노후주택·골목길 정비와 행복주택(LH) 등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창원시 진해구 인정사업은 경화역 공원부지 일부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니캉내캉多가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니캉내캉多가치센터는 관광안내소, 북카페, 문화교실 등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된다.

13곳의 사업지에는 2024년까지 2065억원이 투입되고, 총 29만㎡의 쇠퇴지역에서 도시재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공급(240가구) 및 노후주택 정비(120가구) 등 주거 여건 개선과 함께, 문화·복지·체육시설, 주차장 등 18개의 생활SOC, 로컬푸드 판매‧청년 창업공간 등 23개의 창업지원시설 등이 공급된다.공공투자에 따라 1500여개(공사단계 1274개, 운영·관리단계 257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번 1차 선정에 이어 9월(시·도에서 선정)과 12월(중앙에서 선정) 2차례에 걸쳐 도시재생사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를 포함해 현재 총 417곳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78%(325곳)는 비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자료=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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