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상품·합리적 분양가…신축 아파트 찾는 수요자들
새 상품·합리적 분양가…신축 아파트 찾는 수요자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6.30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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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아파트 간 매매가 격차 2억5000만원…3년새 3.7배 뛰어
주거 편의성 높고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희소성에 인기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입주 5년 이내 신축 아파트와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 간 매매가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선 새 아파트 전세가격이 노후 아파트 매매가격을 앞지르는 모습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29일 기준 올해 5월 전국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가격은 7억9074만원(재건축 제외)으로 입주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 5억4446만원(재건축 제외)보다 2억4628만원 높게 나타났다. 지난 2018년 5월 새 아파트의 노후 아파트 간 가격차가 6655만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3년 사이 약 3.7배 넘게 뛰었다.

새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노후 아파트 매매가격을 앞지른 경우도 나오고 있다. 올해 5월 인천, 강원, 충북, 충남, 광주, 전북, 전남, 부산, 경북, 경남 등 17개 시·도 중 10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전셋값이 노후 아파트 매매가보다 높았다.

또한, 신규 분양 아파트는 정부의 분양가 통제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29일 기준 지난 1년간(2020년 7월~2021년 6월) 전국에서 분양한 신규 아파트 일반공급 물량은 16만7344가구(특별공급 제외)로 1순위 청약에 398만7118건이 접수돼 평균 23.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3년 전(2017년 7월~2018년 6월)에는 18만542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49만4600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3.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여기에 신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서 새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29일 기준 전국 입주 10년 초과 아파트(임대 제외)는 총 772만41가구로 전체 물량의 76.03%를 차지하는 반면, 입주 5년 이하 아파트는 총 143만9827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14.18%에 불과하다.

이러한 가운데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7월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익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26㎡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전북 익산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다. 대부분 가구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통풍 및 환기가 용이하며, 현대건설만의 특화 설계인 ‘H 클린현관’, 빌트인클리너 등 클린 청정 옵션(일부 유상)이 적용된다. 비규제 지역인 만큼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계약 직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7월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는 단지 중 먼저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216가구 규모다. 단지 내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대구 도심 일대에 들어서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우선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 최대 중심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가 인접해 CGV,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동산병원 등의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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