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8개 사회공헌기업과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나서
환경부, 18개 사회공헌기업과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나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06.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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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약 체결…550가구에 후원 물품 제공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8개 사회공헌기업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3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18개 사회공헌기업은 개나리벽지, 경동나비엔, 라이온코리아, 삼화페인트공업, 서울벽지, 애경산업, 에덴바이오벽지, 엘지하우시스, 엘지생활건강, 재영, 케이씨씨글라스, 코웨이, 현대엘앤씨, 포세이온, 미강조명, 미래솔라엘이디, 다래월드, 신한벽지 등이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취약계층이 환경유해인자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추진했다.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환경보건 전문인력이 취약계층 17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내 공기질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실내개선 및 진료 지원을 제공하는 환경복지 사업이다.

환경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8개 사회공헌기업이 제공한 친환경 벽지, 장판, 공기청정기 등 후원 물품을 실내환경 개선이 시급한 55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아토피, 천식 및 비염과 같은 환경성질환을 앓는 취약계층 300여 명에게 무료 진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환경부가 지정한 환경보건센터와 협력해 환경성질환 검진 및 치료 서비스를 연간 2∼4회 제공한다.

홍정기 차관은 업무협약식에서 "후원에 나선 사회공헌기업의 기부가 빛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환경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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