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층간 소음 저감 바닥구조 개발
SK에코플랜트, 층간 소음 저감 바닥구조 개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06.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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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층감 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새 바닥 구조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닥 충격음은 무거운 물체 낙하 시 발생하는 중량충격음과 가벼운 물체 낙하 시 발생하는 경량충격음 두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중량충격음은 현재 대부분의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에 개발한 바닥구조는 별도 실험실이 아닌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실제 아파트 현장에 적용해 성능시험을 마쳤다. 기존 벽식구조가 아닌 기둥벽혼합식구조로 설계를 특화하고 바닥 슬래브의 두께를 기존보다 90mm 높였다. 뜬바닥구조(방진재 50mm+콘크리트 100mm)를 기존 슬래브와 온돌 구조 사이에 추가해 바닥으로 전달되는 진동은 줄이고 소음은 흡수시켜 보다 효율적인 저감을 가능하게 했다. 실제 중량 충격음(무거운 물체가 떨어졌을 때 생기는 충격음)과 경량 충격음(가벼운 물체가 떨어졌을 때 생기는 충격음)이 각각 41데시벨(dB), 26dB까지 줄었다.

SK에코플랜트 김정석 에코스페이스부문장은 “최근 공동주택의 큰 사회적문제인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주거상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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