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 첨단 보조장치 효과 연구 착수
교통안전공단,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 첨단 보조장치 효과 연구 착수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6.15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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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지부와 MOU
▲14일 열린 김천경찰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지부와 고령택시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업무협약(MOU) 체결식
▲14일 열린 김천경찰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지부와 고령택시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업무협약(MOU) 체결식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4일 김천경찰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지부와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고령택시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계획의 일환이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23.4%를 차지했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김천시 고령 개인택시 운전자 40명을 대상으로 첨단운전자보조장치 장착을 지원한다. 김천경찰서는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검토와 교통사고자료 공유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지부는 첨단운전자보조장치 시범장착 사업대상 운전자를 선정한다. 첨단운전자보조장치는 차량의 주행 상황에 따라 운전자를 지원해 편의 및 안전 운행을 지원하는 장치다.

공단은 공단에서 수집하고 있는 운행기록정보(DTG)와 연계해 고령운전자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 효과를 검증해 정부의 정책지원 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첨단운전자보조장치가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날 경우, 고령운전자 안전대책 협의회를 통해 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고령운전자 조건부 면허제도에 첨단운전자보조장치를 건의할 예정이다.

조경수 교통안전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정책개발 연구가 우리나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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