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타당성조사·중앙투자심사 면제…사업 속도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타당성조사·중앙투자심사 면제…사업 속도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06.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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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절차 이행기간 대폭 단축…보상비 490억 절감 효과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위치도  [자료=대구시]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위치도 [자료=대구시]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대구시는 서대구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 과제선정위원회 심의 결과, 비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됐다.

LIMAC에서 실시하는 타당성 조사는 시비 투입에 대한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받기 위한 전단계 절차이며 국가재정법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유사한 재정투입 전 거쳐야 할 사전 행정절차다.

시는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 조사 기간이 없어지고 중앙투자심사 통과 불투명성이 해소돼 민간사업자의 투자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행정절차 기간 단축으로 지가상승에 따른 토지보상에 소요되는 사업비 약 490억원 정도가 절감되는 등 사업수지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를 계기로 사업 기간을 당초보다 1년 6개월 이상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 이후로 예정한 도시개발계획과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올해 하반기에 조기 착수할 방침이다.

2023년 상반기 중 도시개발계획과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수립하면 하반기에 실시계획 인가 후 서대구역사 남측 구역 우선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은 절차를 착실히 진행해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이 지역 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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