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美재생에너지재단·에코앤파트너스와 MOU
환경재단, 美재생에너지재단·에코앤파트너스와 MOU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06.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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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정석 미국재생에너지환경재단 아시아지부장, 권동혁 에코앤파트너스 본부장과 임대웅 대표,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오른쪽 화면에는 존 번 미국 재생에너지환경재단 이사장이 화상으로 MOU 체결식에 참여했다. [사진=환경재단]
▲왼쪽부터 서정석 미국재생에너지환경재단 아시아지부장, 권동혁 에코앤파트너스 본부장과 임대웅 대표,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오른쪽 화면에는 존 번 미국 재생에너지환경재단 이사장이 화상으로 MOU 체결식에 참여했다. [사진=환경재단]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재단은 미국 재생에너지환경재단, 에코앤파트너스2°C과 세계 환경의 날인 지난 5일 3자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재생에너지 정책, 시장, 투자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는 환경재단의 이미경 대표와 에코앤파트너스2°C의 임대웅 대표, 미국 재생에너지환경재단 아시아지부장 서정석 박사가 참여했다. 존 번 이사장은 미국에서 화상으로 참가했다.

2007년 IPCC(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일원으로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존 번 이사장이 설립한 재생에너지환경재단은 환경과 지속가능 에너지 정책, 금융 분야에 대한 연구와 프로젝트 개발에 특화된 단체다.

재생에너지환경재단의 지속가능에너지공사(SEU)와 지속가능에너지금융(SEF) 모델은 미국 델라웨어, 펜실베이니아, 캘리포니아, 워싱턴DC 등에서 적용되고 있다. 50여명의 재단 소속 석·박사가 4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이며 한국에서는 김종달 경북대 교수, 윤순진 서울대 교수, 하윤희 고려대 교수 등이 연구원으로 소속돼 있다.

존 번 이사장은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국가가 2050년까지 넷제로를 지속가능하며 공정한 방식으로 달성할 수 있는 혁신적이면서도 수용성 높은 방안이 필요하다”며 “우리 재단이 두 기관과 함께 이런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에코앤파트너스2°C는 기후변화사업 전문가로 구성된 전략자문회사로, 탄소중립 정책, 녹색금융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대웅 대표는 “이번 재생에너지와 녹색금융 분야의 삼자간 국제협력에 대해 매우 기대가 크다”며 “기술과 금융, 정책, 교육 분야 협업을 통해 ESG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기후 환경 문제는 지구 차원에서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손을 맞잡고 걸어가야 할 공통의 과제로,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을 넘어 솔루션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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